작성자	유지수	작성일	2024-08-01
첨부
8/1 연습 & 매일 과제 후기

<8/1 연습 후기>

오늘 건물에 들어서기 전까지는 분명 평상시처럼 컨디션이 좋았는데, 스텝 선생님이 오신다는 걸 기억해 내고부터는 배가 무척 아팠다. 극단에 들어서니, 스텝 선생님이 안 계셔서 첫 번째 리허설 때는 내 실력만큼 해낸 것 같지만, 두 번째 리허설 때 스텝 선생님께서 보고 계시니 무척 긴장되면서 정신까지 혼미해지는 것 같았다. 심장이 쿵쾅쿵쾅 뛰는 걸 느낄 수 있었지만, 스텝 선생님들 앞에서 절대 실수하고 싶지 않다는 생각에 정신을 바짝 차리려고 노력했고, 다행히도 큰 실수 없이 마무리할 수 있었다. 공연 때는 더 떨릴 텐데, 이런 순간 내 감정을 어떻게 컨트롤해야 할지 배울 수 있는 귀한 시간이었던 것 같다.

오늘 리허설을 보신 연출 선생님께서 토토는 사람이 아닌 강아지이니 강아지처럼 걸어 보라고 조언해 주셨다. 강아지는 네 다리로 걷는데 난 다리가 두 개밖에 없는데 어떻게 강아지처럼 걷지? 하고 정말 어려운 과제라는 생각이 들었다. 유튜브에서 강아지 역할의 배우 영상들을 찾아보고 흉내 내 보았다. 근데 아직 많이 어색한 것 같아서 내일 좀 더 연구해 보아야겠다.

<8/1 매일 과제>

숙제를 하면서 아직 감정 표현하는 부분이 많이 부족하다는 걸 느꼈는데, 그 부분들을 개선할 방법을 좀 더 연구해 보아야겠다. 그리고 실전처럼 연습하기 위해 내일은 비디오 찍으며 연습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