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문화의 큰별 - 극단서울

자유게시판

작성자	김지원	작성일	2024-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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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1 연습후기

오늘은 11시에 극단 연습이 있었다. 그래서 일찍 출발했다. 극단에 도착하고 먼저 안 되는 무용을 언니들한테 물어보면서 연습했다. 그런 다음 앤딩부터 연습을 시작했다. 앤딩은 나름대로 잘 된 거 같았다. 그 다음에 쏭1부터 런쓰루를 돌았다. 쏭2 때 토토가 나쁜 마녀를 쫒아 가면서 짖어대는 장면이 추가됐는데 캐빈 쌤께서 이 부분은 실제 강아지들 영상을 직접 보면서 참고해야 할 거 같다고 하셨다.그리고 I think she doesn't know 할 때 불안하게 말하는 것이 아니라 당당하게 말하는 거라고 하셨다. 쏭 3 때는 허수아비 신음소리를 들은 후에 대사를 하고 그 신음 소리의 원인을 찾다가 못 찾아서 그냥 가려고 하는데 신음 소리가 다시 나서 허수아비한테 가는 장면이 추가되었다. 그리고 씬4 때 허수아비랑 놀면서 대각선으로 주욱 나와서 나무꾼 쪽으로 넘어지고 쇠냄새가 나서 강아지처럼 나무꾼을 한바뀌 돌고 일어선 다음 나무꾼을 가리키며 What is this라는 장면이 추가되엇다. 씬 5 때는 합숙 때 추가된 동작을 조금 머뭇거리면서 해서 지적을 받았다. 그리고 도로시의 은구두를 가리킬 때 내가 뒤로 가는 게 아니라 지원이 언니가 앞으로 나오는 것으로 하기로 했다. 그리고 쏭6 때 동선을 살짝 지적받았다. 쏭 7 때 작전 회이를 하는 장면과 허수아비를 말리는 장면을 정확하게 다시 알려주셨다. 쏭 8 때는 살짝 헷갈렸지만 그래도 집에서 연습을 해서 잘못된 동작 없이 잘했다. 송 9은 손이 곧바로 펴지거나 하는 동작들이 조금 안 됐다. 그래서 집에서와 쏭9을 조금더 연습해 봤다. 쏭 10 때 새로운 동선이 추가되었다. OZ가 무서워서 양쪽으로 갈라지는 동선과 OZ가 마녀를 물리치는 게 유일한 방법이라고 말한 후 실망해서 각자 모퉁이로 돌아서는 동선이다. 하지만 연습은 여기서 끝났다. 쏭 11을 못해보고 끝난 게 살짝 아쉬웠지만 그래도 집에 가서 연습하면 된다고 생각하니 괜찮아졌다. 피드백 받은 것을 정리하면, 캐빈 쌤께서 너무 내가 알려준대로 하지 않고 내 마음대로 동선을 만든다고 하셨다. 안 알려준 건 내 마음대로 해도 되지만, 알려준 건 꼭 지켜야 한다고 하셨다. 그리고 강아지 영상을 찾아 봐야 한다. 나도 더 노력해야 할 거 같다.

숙제 후기: 먼저 한글 대본에 있는 지문을 참고하며 영어 대본에 지문을 적었다. 내가 안 나와서 잘 모르는 씬은 한글 대본을 그대로 베꼈지만 내가 나오는 부분은 열심히 생각해 보고 지문을 쓴 거라서 잘 쓴 거 같다. 그리고 오늘 연습하면서 추가된 부분을 대본에 썼다. 합술 때만큼 많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꽤 있어서 열심히 생각해 나가면서 썼다. 캐빈 쌤께서 내가 너무 강아지 영상을 참고 안 한다고 하셔서 강아지 짖는 영상, 강아지가 흥분해서 짖는 영상, 무서워서 짖는 영상 들을 찾아봤다. 비교적 토토는 어린 강아지라서 어린 강아지들의 영상을 많이 참고했다. 그 영상을 참고해 따라서 같이 막 짖어봤다. 내일부터 더 진짜 강아지처럼 매일 연습해야 할 거 같다. 그리고 오늘 오즈의 마법사 관련된 자료는 못 찾아 봤다. 그래서 선생님들께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내일 더 찾아 보고 토토와 어울리는 걸음걸이, 행동, 성격을 더 고민해 보겠다.

본격적으로 혼자 연습을 다시 시작했다. 먼저 잘 안 되는 9번 노래부터 연습했다. 서현이 언니한테 물어본 사선이나 발뒤꿈치 포인트를 강조해서 연습했다. 언니가 알려준 대로 하니까 진짜 잘 됐다. 그다음 런쓰루를 돌아보았다. 가이드 한번에 듣기로 이어서 쭈욱 돌았다. 가이드 한번에 듣기가 올라와서 정말 편했다. 내일은 극단에 안 가니까 오늘 연습한 것, 피드백 받은 것, 언니들이 알려준 것 등을 반영해서 런쓰루를 돌아야겠다. 오늘 오랜만에 극단에 가서 배우니까 정말 기분이 좋았다.
오늘은 못을 몇 개 찾은 것 같다. 나뭇가지와 작대기를 이어줄 작은 못.오늘도 기분이 좋다. 그럼 D팀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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