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김민선	작성일	2024-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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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0 연습 후기

오늘 극단에 가서 1번~11번까지 런을 돌았다. 동선도 제대로 맞춰볼 수 있어서 좋았다. 오늘 연습하면서 평소에 연습하던 모습이 조금 안나와서 아쉽기도 하고, 더 열심히 연습해야겠다는 생각밖에 안났다.

5번노래 끝나고 등장할 때 너무 안 떤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정말로 두려워하고 무서워하는 사람이 항상 나를 괴롭히는데, 언제 어디서 나타나서 나를 괴롭힐지 모른다는 생각으로 많이 연습해야겠다. 연습하면서 토끼 1이 대사하고 뒷걸음질 칠 때 그냥 누가 시켜서 뒷걸음질 치는 것 같다.. 어떻게 하면 무서워서 뒷걸음질 치는걸로 보일지도 많이 연습하고 고민해야겠다. 토끼 1이 나를 밀치고 토끼 2가 oh, no! Don’t do that? 할때 연출 선생님이 밀쳐지면서 사자처럼 토끼 2 앞에 서면 토끼 2가 oh no! 하면서 대사 하는거라고 하셨다. 사자가 밀쳐지는 것을 연습해야겠다.
6번 노래 끝난 다음에 허수아비가 Let’s go 하고 같이 가다가 몸이 서서히 가라앉고 티 안나게 빠져 나오는것, 빠져 나오고 hey, wait! Let’s go together! 하는 걸 많이 연습하고 기억해서 목요일에 가야겠다. 또 6장에서는 항상 리액션이 많이 없다는 생각이 자주 든다. 더 연습해서 리액션을 많이 해야겠다. 8번노래 끝나고 끈에 묶일 때도 어떤 반응을 해야할지 생각해서 많이 연습해야겠다. Hooray! we’re saved!에서는 더 많이 신나야 할것 같다.8장에서는 더 무섭다가, oh my gosh! Is he kidding? 하면서 좌절하고 a witch fears something? 하면서 희망을 찾은듯 다시 기뻐하는 감정의 흐름?을 더 많이 연구해야겠다. 11번 노래 앞에 말소리도 연습해야한다. 오늘 연습하면서 연출 선생님이 정말 겁쟁이 사자가 아닌 내가 뭘 하려고 하는 것 같다고 하셨다. 엄마 앞에서 사자를 연습할 때도 너가 나오지 않게 많이 연습하란 말을 들었다. 목요일에는 내가 나오지 않도록 더 많이 연습해서 가야겠다.

집에 와선 극단에서 들었던 말들을 대본에다가 써놓고, 내가 어떤 감정으로 연기할지, 어떤 표정과 감정으로 노래할지, 어떤 리액션을 할지 써놓았다. 아직은 부족하지만 어정쩡한 사자가 되지 않도록 연습을 많이 해야겠다. 이번엔 오늘 피드백을 생각해서 영상을 찍으면거 보았다. 사자 자세를 유지하고 조금 더 떨면서 연기도 해봤다. 영상을 보니 그냥 행동 하나하나가 다 어색하고 정말 겁쟁이 사자 모습 대신에 내가 서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고음 부분에서는 더 크게 부르고, 특히 6번 노래 첫 부분엔 내가 정말 숲속의 왕인 것 처럼 해야한다. 11번 노래에선 좀 더 당당하게 불러야겠다.13번 노래에 손 동작이나 표정을 더 연구해야겠고, I can fight anyone 그 부분에서 진짜 용감해진 느낌과 누구든지 싸울 수 있다는 모습을 더 보여줘야겠다. 공연이 정말 코앞까지 왔는데 아직 제대로 사자 캐릭터가 완성이 되지 않아서 팀에게 미안하다.. 더 많이 연습해서 목요일 연습때는 좀 나아진 모습이 봉,도록 해야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