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이지호	작성일	2024-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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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즈의 마법사 합숙후기

긴장도 되고 설레기도 했던 합숙이 드디어 끝났다.
합숙을 하면 이전에 내가 몰랐던걸 알게 되는것 같다. 힘든 상황들이 올때가 되면 그때가 되면 모든게 보이고 알게된다. 그래서 많은걸 보고 느꼈던 합숙이다. 지난번엔 정단원 속에서 연습을 했었고 그땐 연습양이 많아서 나의 부족함을 연습으로 많이 채웠었는데 이번에는 확실히 연습이 부족한게 느껴졌다. 수시로 영상을 보고 스스로 연습하지 않으면 안된다는걸 깨달았다. 아무도 도와주지 않는다. 내 역할 내연습은 내가 스스로 해야하는것. 공부랑 같다는 생각을했다. 내 공부는 내가 하는것. 특히 집에서 연습했을때는 동선없이 동작만 가지고 연습했다면 합숙에서 모든자리 동선 입장 퇴장을 정리하면서 명확하게 연습했다. 그래서 좋았고 나 스스로의 부족한 부분을 느낄수 있었다.

아직 공연 전이고 내가 맡은 사자는 어떤 사자이고 싶은지 더더더 고민하고 내가 만든 그 사자가 되기 위해서 거울보며 표정 연습부터 노래할때의 소리까지 끊임없이 연습해야겠다. 매일 복싱장을 가서 체력이 좋다고 자신했는데 사실 노래와 안무를 같이 하면서 아직도 멀었구나 느꼈다. 노래와 안무를 함께 다 잘할수 있도록 더 연습해야겠다. 모든 상황에 그 안무와 그 노래가 자연스럽게 나올수있게 만들어야겠다.

내가 느낀 나의 고쳐야할것. 내가 좋아하고 하고 싶은 노래와 파트에만 더 적극적인것 같기도 하다. 잘하는건 더 신나고 더 하고 싶고 못하는건 연습도 덜하게 되고 좀 그런것 같다. 부족한걸 더 노력해서 나아지려고 해야겠고 그래야 모든 노래 모든 안무를 잘할수 있을것 같다.
토끼동생들에게도 괜찮으니까 나를 더 막 하라고 해서 연기할때 더 서럽고 불쌍하게 몰입해서 연기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첫날보다 둘째날이 즐거웠던건 나만의 생각일까? 아니면 내가 커버린걸까. 이번 합숙은 분위기가 좋았다. 2024년 오즈의 마법사 6학년 나의 여름 합숙이 끝났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