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양윤	작성일	2024-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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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9일 과제 후기

먼저 영어대본과 한글대본을 다시 3번씩 읽어봤다. 예전에는 왜 공연을 영어로 하는데 한글대본도 3번씩 읽는지 궁금했었는데 이번에 확실히 깨달았다. 한글 대본까지 읽으니 내용 정리가 더 잘 되고 한 번 더 연습하고 분석하는 느낌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다음은 합숙 때 피드백을 떠올려보며 대본에 기록하고, 무용 넘버와 바뀐 15번 동선을 표시했다. 이를 바탕으로 전체 런쓰루를 했는데, 공연 때는 굽이 무려 5cm인 신발을 신어야 하기 때문에 슈즈를 신고 연습해봤다. 그냥 연습할 때보다 어색해서 앞으로는 공연 슈즈를 신고 연습해야겠다. 런쓰루를 돌며 느낀 점은 바로 착한마녀가 "나 좀 봐주세요!" 하며 밝음을 호소하는 연기보다는 착한마녀의 선한 영향력이 꽃향기처럼 은은하게 퍼질 수 있는 연기로 표현하면 좋을 것 같다는 점이다. 오즈의 마법사 영화를 찾아보니 착한마녀가 내가 생각했던 착한마녀의 밝은 모습보다는 조금 차분하면서도 우아하고, 그렇지만 모두를 좋은 기운으로 물들이는 모습이었는데, 이 점을 참고하여 나만의 착한마녀를 창조할 것이다. 그리고 이 외에도 착한마녀가 magic wand를 흔들거나 spell을 외울 때, silver shoes의 굽을 3번 치는 동작을 할 때 발레리나처럼 하고 싶은데, 그 동작들을 어떻게 할지 더 연구할 것이다. 오늘 연습은 내가 표현하고 싶은 착한마녀의 모습에 대해 더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공연 전까지 착한마녀를 더욱 연구하며 발레리나들의 공연이나 김연아 선수의 피겨 스케이팅 영상을 계속 찾아볼 것이다!

-"Don't worry, the silver shoes will protect y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