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송수현	작성일	2024-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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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기 극단서울 합숙 후기

이번 합숙은 서울 신한대학교에서 했다. 모든 곳이 좋았고 청결했다. 비록 같이 잠을 자는 합숙이 아니어서 아쉽기는 했지만 그래도 친구들과 연습하고 잘 맞추어 보니 한편으로는 재밌기도 했다. 도시락도 맛있었고 모든 방이 좋았다. 넓은 방에서 전신거울 앞에서 무용을 하는 것도 되게 떨렸지만 연습하니 더 나아진 것 같기도 하다.

나는 예스맨이어서 이 고유적인 캐릭터를 잘 소화해내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난다. 예스맨처럼 뒤뚱뒤뚱 걸어보고 언제나 대사와 노래는 크게 하면서 점점 성장해가는 나를 보니 약간 뿌듯하기도 했다. 물론 앞으로 더 열심히 분발하기로 했다. 약간 내가 내 자신에게 피드백을 주자면 나는 약간 안무를 더욱 많이 연습하는 것이 좋을 것 같고 공연이 이제 거의 코앞이니 노맨과 같이 타이밍이나 노래를 연습해야지 않을까 싶다.

이로서 이런저런 것들을 노맨과 맞추어보고 안무도 연습하고 리허설도 하니까 11시간이 되게 빨랐던 것 같다. 아직까지 많이 부족하고도 부족한 나일 뿐이다. 이제 합숙도 끝났으니 영상도 보고 대본도 보면서 연습해서 공연 때 좋은 내 모습을 보여주기로 내 자신과 약속하며 합숙후기를 마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