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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성빈 작성일 2024-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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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숙 후기

이번 합숙은 아쉽게 잠자는 합숙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즐거운 시간이 되었다. 합숙을 하면서 연기와 안무에 대해 많은 것을 배우면서 공연을 더 잘 할 수 있는 느낌이 들었다. 점심과 저녁 식사도 맛있게 즐겼다. 이번에 처음 보는 신인들도 많아서 신선했고 다른 단원들과 더 친해질 수 있었던 공간이 된것 같아서 이번 합숙은 시간이 가는 줄도 모르고 즐겁게 보낼 수 있었다.
합숙에서 연기를 하면서 허수아비의 역할에 대한 연구를 더 깊이할 수 있었고 걸음걸이와 자세등에 대해서 더 많이 생각하게 되었다. 허수아비가 뼈가 없다는 특징을 갖추었기 때문에 걷고 뛸때등 모든 행동을 할 때 관절이 없는 것 처럼 더 표현하려고 했다. 지푸라기로 만들어진 한계로 인해 몸에 힘이 없을때가 많아서 어떤 특정 부위에서 힘을 더 뺴려고 노력을 더 많이 해야겠다. 그리고 연기를 하면서 더욱 허수아비 같은 말투와 표현 방식을 연구해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항상 허수아비 같은 느낌을 놓치지 않고 다른 상대방 역할들이 말할때 계속 캐릭터를 유지 시키면서 리액션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느꼈다.
안무가 많은 특성상 이번에 안무에 더 집중할려고 노력했다. 합숙때 안무를 선생님께서 자세하게 다루어주셨기 때문에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 같다. 안무를 하면서 동선을 자세하게 맞추고 동작을 자세하게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느낌을 잘 살리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계속 춤을 추면서 즐겁거나 슬픈 분위기를 노래랑 함께 유지시키는 것이 중요하게 느껴졌다. 안무를 하면서 끝날 때 쯤 지쳐서 노래를 작게 불러질 때도 있어서 계속 노래랑 함께 연습하면서 체력을 유지 시키는 것도 중요한 것 같다. 마지막으로 춤을 출때 칼군무는 딱딱 맞추지만 칼군무가 아닐 때에는 허수아비의 개성을 나타내면서 동작도 하는 것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