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김수현	작성일	2024-07-24
첨부
정준단원 단합대회 후기

드디어 내가 정준단원이 되고 난 후 처음으로 외부에서 단원들과 단합대회를 했다. 전에 했던 단합대회들은 코로나로 인하여 하지 않거나 극단 내부에서만 진행했기 때문이다. 더 예전에는 궁도 놀러가고 마라톤도 하고 여러 활동들을 많이 했지만 나는 그 당시 정준단원이 아니었기에 이번 단합대회가 나에게 굉장히 뜻 깊은 날로 다가왔다.
이 날은 다같이 대학로 뮤지컬 <김종욱 찾기>를 봤는데, 일단 첫사랑을 찾아준다는 스토리부터가 벌써 흥미로웠다! 멀티맨 역할 맡으신 배우님은 다양한 모습을 연기해주셨는데 정말 재밌었다. 남자와 여자 주인공 배우님들도 너무 잘하셨는데 특히 여자 배우님의 발성이 정말 탄탄하셔서 놀랐다! 극 중간에 여자 배우님이 수지 닮았다는 얘기를 하셨는데, 실제로도 굉장히 닮으셔서 재미있었던 포인트라고 생각한다. 끝나고 배우님들과 사진도 찍을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
공연이 끝난 후에는 명륜갈비에 가서 삼겹살과 돼지 갈비를 먹었다. 역시 맛있었다. 특히나 이번 단합대회는 많은 정준단원들이 장기자랑을 해서 더욱 즐겁고 웃겼던 것 같다. 우리 테이블에서 이중모션 게임 등 여러 게임을 했는데, 극단 단원들끼리 하니 감회가 새로웠던 것 같다.
이번 단합대회가 너무나 즐거웠기에 이런 기회를 마련해주신 정희 선생님, 명규 선생님, 다룬 선생님께 감사하다는 말 꼭 전해드리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