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이재욱	작성일	2012-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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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 후기 -이서연

두바이 나라 자체는 생각 이하 그리고 내 스타일은 아니었지만 호텔은 춘향팀과 함께했기에 이번 해외공여는 나에겐 잊지 못할 해외공연이 되지 않을까 싶다!

한국이랑 떨어져있느라 애들이랑 친해지지도 못하고 연습도 같이 못하고 특히 해든이 처음 이도령하고 파트너도 없이 힘들게 연습하게 해서 너무 미안하다! 애들이랑 못 친해질꺼 같아서 아쉬웠었는데 공연끝나고 너무너무너무너무 정이 들었다ㅠ_ㅠ

나에게 이번 춘향은 내 개인적으로 제일 잘했던 공연이었다. 완전히 춘향이가 되어 연기했고 무대에서 연기하는 이서연이 아닌 춘향이를 보여준거 같아서 기분이 좋다! 관객반응도 생각보다 너무 좋았고 두바이에서 한국의 인지도가 그정도 였다는게 놀라웠다. 한국을 사랑해주는 사람들이 있어서 너무 기분이 좋다.
이번 춘향팀이 조금.. 아니 매우 정신없었지만 다음에는 꼭 다들 정신차리고 자기들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해서 모두가 후회없는 좋은 공연 올렸으면 좋겠다. 연습하는 과정에서 같이 호흡맞추고 못해 줄 거 같아서 미안하당.

항상 몸은 떨어져있어도 마음은 항상 붙어있는 그런 팀원이 되기를!

진짜 허전하다. 이렇게 큰 허전함을 느낄 주는 정말 몰랐다. 애들이랑 좀더 많이 말하고 도와주고 할껄:( 애들이 보고싶당 선생님들도! 호텔도! 진짜 우리가 뭐라고 그렇게 �坪� 해주셨는지.. 다음에는 우리가 그 이상으로 보답할 수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