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이재흔	작성일	2012-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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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팀 첫공을 마치고....아쉬움 그리고 막공 기대!

늦어서 죄송합니다.
어제 B팀 첫공연을 마쳤습니다. 어제 자리를 못잡는 실수를 했었는데 저 뿐만 아니라 우리 모범 학교의 실수라고 생각 합니다 누군 가가 저를 밀치는 바람에 균형을 잡고 나보니 벌써 우슐라 문지영 누나가 대사를 하고 있더군요.
재겸이는 배틀과 대회노래를 빠집니다. 몸놀림이 빠르지 않아서 다칠까봐서요. 다행히 사람들은 싸움 때문에 도망을 치는 것으로 이해를 하더라고요. 배틀이 시작되자마자 무대를 가로질러 무대 밖으로 나갔으니 도망치는 것처럼 보여 더 귀여웠다고요. 그런데 의문은 합창 대회 노래 때 빠진것에 대해 관객들이 의문에 빠졌습니다. 공연 중에 재겸이가 아줌마, 할머니, 누나, 형들한테 인기가 좀 있었나 봅니다. 나중에 무대 밖에서 사진을 찍는데, 재겸이랑 사진을 찍으려고.... 재겸이 한 번 더 보려고 난리였습니다. 그래서인지 왜 재겸이가 합창대회에서 빠졌나고 물으시는 분들도 계시더군요. 재겸이가 "다칠까봐 빠진게예요." 라고 말했는데, 합창 대회는 다칠 게 별로 없지 않나 하십니다. 재겸이는 집에서 공연 연습을 참 열심히 하는데, 극단에서 함께 모이면 연습한 것을 잘 표현 못하고 맙니다. 문제가 뭘까요? 우리 형제가 춤을 잘 못춰서 저도 1학년 때 DVD를 보니 집중하지 못하고 자리를 못잡고 그러더군요. 재겸이는 오늘도 공연장에 갔다와서 연습을 했습니다. 특히, 내일은 학교 같은 반 친구들도 보러 올거라고......합창대회에 나갈거라면서 합창대회 연습을 더 했습니다. 오늘 A팀, 정단원팀, D팀 공연을 보면서 피터와 문제학교 학생들의 동작을 열심히 연구했다나요? ㅋㅋ.
형으로서 그런 재겸이가 귀여운데, 또 한편으로는 내 동생이기 때문에 재겸이에게 엄격하게 대합니다. 재겸이가 무대에서 더 집중하고, 즐기면서 자신감을 더 쌓았으면 좋겠습니다.

-- 재겸 : 엄마! 제가 자신감의 옷을 입을 수 있을까요?
-- 엄마 : 그럼! 재겸이는 자신감의 옷은 이미 입었는데, 무대에서 자꾸 그 옷을 벗으려고 하나 봐! 하하하! 입었던 자신감의 옷을 벗지만 않으면 될 것 같아!

---> 엄마와 재겸이의 대화입니다. 웃기지요? 귀엽지요?



벌서 내일이 막공이군요
우리 B팀은 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B팀 Brave Bees! 아자아자 화이팅!!

그리고, 재겸아! 힘내서 형들, 누나들, 그리고 친구 조은이하고도 잘 어울려서 멋지 막공무대를 만들어내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