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박민서	작성일	2012-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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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eth 배우분들 앞에서 멘붕...

오늘 정단원 연습할 때 간식을 먹으면서 선생님께서 외부, 외국분들이 오늘 우리가 하는 것을 보러 오신다고 하셨다. 나는 누구지? 예빈선생님인가? 생각을 하면서 여자 무용선생님과 합창대회를 맞추어 보았다. 바뀐게 있어서 많이 헷갈렸다. 그래서 많이 해 보았다. 그리고 You betrayed us 노래 자리도 바뀌어서 틀리면 어떻하지? 생각이 너무너무 많이 들었다.

그리고 우리가 런을 돌려고 할 때 Teeth 배우분들이 오셨다. 정말 그 분들은 프로배우들인데 우리 공연을 어떻게 보실까?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우리는 진짜 공연같이, 리허설같이 했다. 선생님들께서 테이프도 붙여서 문도 만들고 벽도 표시해 두셨다.(그런데 엔딩때 나오면서 벽을 뚤었다!!!) 제일 걱정 됬던 것은 4장에서 지우언니가 밀어서 넘어지는 것인데 원래 극장이였으면 벽에 머리를 박는(?!)그런 사태가 일어났을 수도... 아무튼 그래도 4장에서 정말 격렬하게 싸웠다. 우리가 원래 연습하던 것 보다 더 멘붕이 오기도 했다. 그런데 Teeth 배우분들은 박수를 정말 많이 쳐 주셨다. 그래서 기분이 너무너무 좋았다. 우리가... 아니 내가 잘 못하는데도 공연을 끝까지 박수를 치면서 봐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했다ㅠㅠ

끝나고 많이 혼나지는 않았다. 그런데 이번에 Teeth 배우분들이 오셔서 진짜 관객이라고 생각하고 해서 엔딩할 때 내려가서 하이파이브하고 인사할 때 정말 즐길 수 있었던 것 같아서 너무 좋았다. 그리고 선생님 말씀대로 우리가 너무 흥분했었던 것 같았는데, 진짜 정단원 공연할 때에는 흥분하지 말고 차분히 해야 할 것 같다. 열씸히 할께요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