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김해든	작성일	2012-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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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숙을 마치고...

합숙을 다녀오고...

합숙에 다녀온 나는 합숙이 끝난 것이 실감나지 않았다.
나의 단단한 다리가 증명을 해주기는 했지만..ㅎㅎ
이번합숙은 특히나 더 고되고 빨리 지나갔다.
그 시작은 첫 번째 날 부터였다.
이번에 초등학생 신입이 되게 많이 들어와서 들떠서인지 버스를 탈 때 많이 떠들고 붕 떠있었다. 저번에도 떠들어서 체력훈련을 받았는데 유난히 더 떠든 이번은 정말 많이 혼날 것 같아 마음이 불안했다.
역시나 동의선생님과 대표선생님이 많이 화가 나신 듯 했다. 그래서 우리는 앉았다 일어나기를 했는데 팀끼리 맞을 때 까지 계속 했다. 새로 들어와서 익숙하지 않은 친구들도 있는데 그 친구들에게 맞춰주다 보면 너무 늘어지고 더 힘들어져 많이 막막했다. 그리고 우리는 끝까지 맞추지 못해 남다가 마지막에 기적으로 성공을 했다. 아~앉았다 일어났다를 하면서 힘들었던 마음이 날아가는 느낌이었다. 하지만 다리가 내 마음을 날아가지 못하게 막는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무용도 배우고 연기도 배웠는데 우리 팀은 힘들어서 인지 잘 따라하지 못하고 집중도 못했다.. 그렇게 첫째 날이 끝나고 ~~
둘째 날이 되었다. 둘째 날에는 배틀과 문제 학교 무용을 집중적으로 배웠는데 특히나 우리 팀 문제 학교에 딱 이끌어 줄 친구가 없으니까 문제 학교 무용을 내가 앞에서 주도 해주지 않으면 우왕좌왕 엉망이 되어 버렸다. 문제 학교아이들이 좀 힘들겠지만 집중을 해서 무용이 매끄럽게 진행 되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정단원 팀을 선생님이 뽑아 주시고 우리 정단원 은 공연을 위해 밤 늦게 까지 연습을 했다.
드디어 우리 모두가 기다리는 캠프파이어가있는 셋째 날!!! 이되고 우리는 블로킹을 배웠는데 처음 2~3장을 잘 몰라 하는 것 같았다. 극단에서 연습이 시작되면 이 블로킹 부분을 잘 가르쳐주셨으면 좋겠다. 연습을 끝내고 조이름 과 구호를 정했는데 우리 팀이름은 ‘Energy’ 였다. 이유는 우리의 에너지들을 함께 모아서 관객석 끝까지 보내서 우리 공연을 보러 온 관객들이 이 에너지를 받고 돌아갔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들어서이다.
아직은 우리 팀의 에너지가 작지 만 연습하면서 우리의 에너지도 커져서 최고의 공연을 올렸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저녁에는 캠프파이어를 하고 레크레이션과 댄스타임을 가졌다.
재밌게 놀고 맛있는 피자와 치킨을 먹고 정단원 팀은 다시 모여서 연습을 했다.
블로킹과 무용을 맞추며 3시 30분 까지 연습을 했는데 마리아가 처음에는 많이 나와서 괜찮았지만 마지막에는 너무 나오지 않아서 졸렸다..
마지막날!!! 정단원팀 연습을 하고 단원들에게 공연처럼 런을 돌며 보여주었는데 우리 정단원팀과 특히 마리아인 내가 못해서 좀 창피했다. 마리아에 대한 고민을 더 많이 해보고 연구하며 연습을 해야겠다느 생각이 들었다. 나 때문에 정단원에 피해가 가면 안되는데 ㅠ.ㅠ
이번 합숙에서는 조금 집중을 못하는 아이들이 많았다. 그래서 조장인 나는 좀 막막하기도 했고 일일이 가르쳐 주는라 목도 아프고 좀 더 힘들었던 것 같다. 그래도 좋은 공연을 올리기 위해서는 이런 과정도 있어야 하고 서로 이해해 주며 도와주어야 된다는 사실을 알고 있기 때문에 더 힘을 내서 마지막 까지 최선을 다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 c팀!! 우리 팀 이름‘Energy’처럼 서로의 힘을 모아 최고의 공연을 올리자!!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