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이승훈	작성일	2012-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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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공연 후기!

이번 해외공연을 가는 것은 처음이었다. 베트남 가서 좋은 추억도 남기고 공연도 하고... 덕분에 소원 3개를 한꺼번에 성취할 수 있었다.

춘향 연습 시작날부터 계속~ 생각했던 건데 `이게 지금 놀러가는 거였으면 얼마나 좋을까?' 이런 생각만 가득했다.

베트남에 도착하기 전에도...공연 시작 전에도... 한국에서도... 가장 걱정됐었던게 마을사람 춤 후 군사춤 하기 위해 군사옷으로 갈아 입어야되는데... 못 갈아입고 나올 까봐 조마 조마 했다. 근데... 단장님과 재욱이형의 도움으로 잘 할 수 있었다.(휴우우...) 그래도 공연 잘 못한 것 같았는데... (다행히도 관객들의 호응이 좋아보였다. 근데... 첫공 때보다 막공이 더 나은듯?...)

하롱베이에서 관광을 할 때!! 정말 신기하고 멋진 동굴도 봤다. 유네스코에도 등록 된 유물(?)이었다.
이때! 여기서 하나 배웠다. 유네스코에 등록하는 이유를... 여기를 이제 더 이상 망가지지 않도록 보호(?)하자 라는 뜻으로 등록 되는 것이라는 것을...) 관광하면서
6달 전쯤에 먹어봤던 코코넛이 계속 눈에 들어왔다. 너무 먹고 싶었지만 참았다. ㅠㅇㅠ

베트남에서 일지를 쓸 때 하루도 빠짐없이(?)쓴 기립박수를 결국은 못 받았다. 지금 계속 쓰지 말걸 그랬다. 라는 생각도 들었고 너무 못한점 그리고 틀린 점이 있었다는 것에 후회됐었다.

이벤에 꼭 좋은 공연을 올리겠다고 약속을 했는데 잘 못올린 것 같고 내가 너무 못한 것 같아 선생님과 단원들에게 정말 미안한 마음이 든다. 다음번에는 더 잘 할 수 있도록 해야겠다. 이번보다 훨씬 더!! 모두모두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