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김다연	작성일	2012-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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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공연 만큼은 많은 일이 있었던 베트남...

정말 이번공연 만큼은 많은 일이 있었다. 그리고 연습 때부터 무엇인가가 좀 2010년 춘향팀과 달랐다. 다른 친구들이 들어오니 분위기도 달라진 것 같았고 또 밝은 분위기였다. 단장님께서는 이번 2012년 춘향팀에는 착한 아이들만 있는 것 같아 좋다고 호흡도 잘 맞을 거라고 말씀 해주셨다. 그래서 나도 좋았다. 그리고 열심히 했다. 계속 연습하다가 매일 연습가는날... 모두가 힘들었다. 조금만 더 힘내서 우리는 베트남을 갔다.!!! 드디어 간다는 생각에 정말 좋았다.^^ 비행기 타고 가는데 조채연도 신난다고 재미있다며 좋아했다. 그렇게해서 도착한 베트남...
첫날, 아주 럭셔리한 호텔에 가서 짐을 놓고, 아주 많은 기대를 갖고 수상인형극을 보았다.
아직도 기억이 나는 용불뿜기... 정말 신기했다. 베트남어로 설명을 하고 노래를 했지만, 인형의 몸짓 같은 거..? 암튼 행동으로 이해가 거의 다 되었다.

둘째날, 리허설 및 검열공연을 했다. 내가 원래 그런 것 같지만, 또 내가 정신을 못 차린 것도 포함이 되어있는 듯 싶다. 그리고 멍 때리는 습관 좀 고쳐야지... 그렇게 조금조금씩 모두다 실수를 해가고 반성을 해가며 ......끝났다^^

셋째날, 첫공연이다!!! 베트남에서는 뮤지컬이 뭔지를 모른다. 그래서 우리 극단서울의 책임이 더 컸었다. 정말 모두가 잘 되길 바라고, 실수 없이 큰일 없이 되길 바라며 첫공연을 했다. 그런데 관객눈에 보이는 실수들이 자잘하게 계속 모두가 해서 너무 실망이다.ㅠㅠ 그런데 관객들은 뮤지컬을 처음 보아서 그런지 정말 반응은 정말 좋았다. 조금만 웃기고 재미있는 액션을 메인들이 취하면 아주 즐겁게 봐주는 관객들!! 이렇게 우리들이 실수를 많이 했는데, 그렇게 반응을 해주시니 우리들은 감사한 마음 밖에...^^

다음날...

넷째날!!!!!! 드디어 막공 이다!!!! 어제보다 잘 되길 바라며 진짜~ 진짜~ 최선을 다해서 했다. 공연이 다 끝나고, 관객들과 함께 사진 촬영을 하는데, 어디에선가 익숙~한 얼굴이? 짱 이였다. 어제 첫공연때 보러왔었는데 오늘 또 보러온 것 이다. 정말 땡큐를 몇 번했는지...^^ 좋았다. 우리로써는 어제보단 많이 나아진 공연이 였다고 생각을 하지만, 완벽해지려면 한~참 멀었다.ㅠㅠ 이렇게 욕심많고 개구쟁이 몸치 박치 음치들을 데리고 가르쳐주신 모든 선생님들!!! 정말 감사합니다! 모두들 수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