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박민서	작성일	2012-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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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과 바다

2얼 29일 천창훈 선생님 덕에 Discount를 받아서 노인과 바다 공연을 보러 갔다. 노인과 바다 공연을 보러 가기 전에 이해하기 쉽게 노인과 바다 책을 읽었다. 솔직히 책에는 별다른 사건이 일어나지 않아 재미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도 했다. 그냥 노인이 바다로 나가 거대한 물고기를 잡았지만 오다가 상어에게 물고기를 모두 내어준다는 이야기이가 끝이였기 때문이였다.하지만, 뮤지컬을 달라도 많이 달랐다.
무대에서 벌어지는 일들 하나하나가 이야기를 만들어가고, 4명밖에 되지 않았지만 한명한명씩 거대한 에너지를 풍기면서 공연을 했다. 그리고 세트! 너무 신기했었던 것 같다. 특히 물고기가 신기했다. 상어한테 잡아 먹힐 때 물고기한테서 피가 나오는 게 얼마나 신기했던지...!그리고 또 관객매너(?!)가 좋았던 것 같다. 물고기가 잡아 당기는 것도 관객들이 참여할 수 있게 하고... 특히 야구는 정말 좋은 아이디어! 돌고래도 사랑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좋은 idea였던 것 같다.ㅋㅋ 내 옆에 옆에 조채연이 앉았었는데 주인공 오빠에게 어찌나 호감을 느끼던지...ㅋㅋ 너무 귀여웠다~~ 노인과 바다는 관객을 마음껏 웃게 하다가 감동속으로 집어 넣는? 공연인 것 같다. 처음에 문제 맞출때 조금 더 적극적으로 했으면 서희언니처럼 힐링하트 표를 가지고 갈 수 있었을 텐데;;; 하는 소심한 후회도 있지만 정말 잊지 못할 것 같다. 아! 그리고 노인과 바다 공연은 우리 공연과 다르게 암전이 많이 없었던 것 같다. 그냥 자연스럽게 다음 장으로 넘긴 것 같다. 그리고 주인공 오빠가 노래를 할때 뒤에 사람들이 하는 연기가 너무 좋았다. 오히려 주인공 오빠보다 뒤에 배우들이 연기를 하여 더 잘 보인 것 같다. 우리도 이런 공연을 할 수 있을까??? This is a best musical that I ever seen before~ Thank y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