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김승혜	작성일	2012-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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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숙을 마치고

이번 합숙은 다른 합숙 때 보다 훨씬 더 힘들었던것 같다. 아침 7시50분에 기상하고,아침 체조를 하고 줄넘기를 넘었다. 그리고 산에있는 공룡을 보러갔다. 그리고 못한 앉았다 일어났다를 계속 해야했다. 그런데 나는 재미있었다. 이번에 친구와 같은 팀이여서 수다도 떨고, 힘들다고 같이 투정도 부리고 밥도 같이 먹고. 아주 재미있었다. 그런데 합숙을 끝내고 나니 조금 아쉬워졌다. 집에 오니까 아빠도 반가웠고, 집도 반가웠는데 조금 누워 있으면 자꾸 합숙 때 연습하던 게 생각났다.자꾸 재미있는 기억들이 많이 떠올랐다. 레크레이션하고, 춤추고, 연습하고. 정말 재미있었는데. 지금 생각하면 합숙을 계속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무서웠을 때는 무서운 선생님들과 함께 무용을 검사 받거나 연기를 지도 받는 것이다. 그런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런게 재밌었던 기억으로 남는다. 공연을 할 때 꼭 거쳐야 할 합숙이지만,전에 나는 합숙을 정말 싫어했었다. 그 땐 어려서 앉았다 일어났다도 적게 했고, 선생님들도 친절하게 설명해주셨는데 나는 무서웠다. 그런데 지금은 정말 재미있다. 나에게 합숙이란, 무서운 것 만이 아닌, 하나의 경험이라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