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김연주	작성일	2011-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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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합작공연을 모두 마치고...

2011 첫 인도와의 합작공연을 모두 끝마쳤다...

아.. 벌써 끝나버린 건가??
이런 생각이 수도 없이 들수록 시간이 너무너무 빨리 지나갔던것 같다..


먼저 우린 싱가포르에 잠시 들렸다.
계속되는 지하철투어에 몹시 목마르고 배고픔에 한참 젖어있을때 먹을 칠리크랩은 무~척이나 맛있었다~

인도공항에서 나왔을때 바로 인도 친구들이 보여서 너무 반갑고 좋았다.
목걸이,과자,여러가지 선물들을 받고 우린 각자 파트너 집으로 갔다. 극단에서 이런 적이 한번도 없어서 너무 얼떨떨 했고 살짝의 두려움??도 있었다..
락스미의 집은 기대했던 것보다 작았지만 아담했다. 락스미의 집에서의 첫날밤은.. 언니, 선생님들과 떨어져 있어서 불안하기도 하고 많이 무서웠던것 같다..
인도 친구들과의 연습은 브래드 선생님의 가르침 덕분에
한국에서 보다 더 좋은 모습으로 만날 수 있었다.
휴유,, 둘쨋날 아침엔 연습에 너무 많이 늦었다..ㅜㅜ
멀미도 하고 속이 너무 안좋은 바람에 나도 모르는 눈물이 주륵하고 내렸다..
이런 모습을 보여서 락스미와 선생님들께 너무 미안하고 죄송했다.
그래서 결국엔 가야뜨리네 집으로 홈스테이 집을 옮겼다.
정말 서희언니의 말대로 집이 무~~~척 크고 멋있었다
편안한 잠자리를 주셔서 그다음 날에 좋은 컨디션을 만들수 있었다
첸네이에서 공연은 전에 춘향공연을 했던 공연장이라서 더 편하게 공연을 할수 있었지만 나의 실력이 부족했던 탓이라 지적을 많이 받았다..
뱅갈로로 가는 5시간짜리 기차를 타고 콘도로 숙소를 옮겼는데 파트너와 둘이서만 방을 써서 방이 꽤 널널했다~
뱅갈로에서의 공연은 정말 좋았다~
한번은 기립박수를 받아서 정말 기분이 신나고 행복했다!
뱅갈로에서 먹은 밥은 너무 입에 잘 맞고 김치도 있어서 편안하고 행복하게 식사를 잘 할수있었던것 같다.

마지막 날!!
펑펑 울었다...
정말 모두가 다 함께 다시만날 날이 왔으면 좋겠다!!

한-인 선생님들,브래드 선생님,모든스탭선생님들께 너무너무 감사드리고
우리 단원들에게도 힘찬 박수를 보내고 싶당~~
all is well~ 흥부놀부 영원하길!!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