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이서연	작성일	2011-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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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흥부놀부"

(마지막이 아니라서 일요일날 밥을 쏠일은 없갯군ㅋㅋ♥)

7월 10일, '흥부놀부'는 끝이났다.

한국에 돌아오자마자 제비로 함께 인도애들과 하게 된 그 설렘과 여러 느낌들을 아직도 간직하고 있다.

이번에는 특별히 자기 짝꿍과 홈스테이를 하게 되었는데 정말 너무 좋았다. 바순다라네에서 지내었는데, 정말 가족같이 대해주시고 편하게 대해주셔서 너무 잘 지냈다.(사실 다들 집에 하인들이 있고 이런 말을 들어서 엄청 기대를 하고는 했다..ㅋㅋㅋㅋㅋ 그래도 ) 너무 좋았다. 아침밥도 맛있었고 집도 우리집같이 편했다.

첸나이!!!!! 홈스테이를 해서 그런지 많은 불편함을 못 느꼈다. 원래 비가 안온다는데 우리가 도착한 날엔... 비가 쏟아졌다. 그야말로 쏟아졌다 하늘에서 푸슈슈슈슈슈
인도 밥은 맛있다. 매우 자극적이다. 맵고 짜고 느끼하고 엄청 달고ㅋㅋㅋ 그치만 그 매력이 있다. 정말 입으로 계속 계속 들어간다. (살찌는 소리가 들리는군..)
게다가 인코센타에서는 맛있는 김치를 준비해주셨다. 이야말로 천국이다!!!! 밥이 우리나라 밥은 아니엇지만 밥과 김치ㅜㅜ한국인 입맛에는 역시 한국밥이 최고에요!!!하핳ㅎ핳하하ㅎ하하
첸나이에서의 공연은 그냥 그랬다.

그렇게 우리는 첸나이에서 지내다가 무려 5시간넘게 기차를 타고 뱅갈로로 떠났다!!!!!
기차역은 사실 무서웠다. 총든 사람도 잇섯고ㅜㅜ 사람들이 우리의 화려한 주황티가 돋보였는지 계속 쳐다보고...그래도 기차안은... 깨끗했다. 그래도 조금 좋은 자리라서 그런지 불편하고 그러진 않았다. 화장실은 안가서 모르갰지만 지나가면서 맡았던 냄세가 대단했던건 기억난다ㅋㅋㅋ
밥들은 생각보다 괜찮았다. 하하하 가끔 누가 가방들을 훔쳐간다고 해서 가방을 지키느라 다리밑에 놓고 자고 구석자리로 바꿔안고...ㅋㅋㅋㅋ

그렇게 우리는 무사히 뱅갈로에 도착!!! (하지만.. 그걸 아시나요 다들... 우리가 타고온 다음날 기차사고가 나서 60명이 사망하고 200이 부상당했다네요... 하 정말 섬뜩해요ㅠㅠ)

도착하자마자 든 생각은.. '역시 뱅갈로당♥'
날씨도 선선하고 첸나이보다는 살짝 깨끗한 감이 있고.
우리는 여기서도 짝꿍과 함께했다. 호텔방을 같이 썼는데 우리는 3명이란 이유로... 정말 좋은 방을 썼다!!!!!! 안마의자가 있던 최고급 럭셔리룸(까진 아니더라도 제일 좋은 방이엇다. 안마의자가 잇던건 맞다!!)
랑카 샹카라라는 극장에서 공연을 햇는데 여기는 저번에 춘향했던 곳이라 알고있었다. 그때 먹었던 밥이 정말 매우 아주 맛있던걸 기억해서 역시 기대하고 갔다. 역시 우릴 실망시켜 주지 않았다. 밥은 너무 맛있었다. 너무 좋다 뱅갈로ㅠㅠㅠㅠ 우리는 뱅갈로에서 기립박수를 받았다. 얼마나오지도 않은 내가 다 울었다... 민망했다.. 너무 울어섴ㅋㅋㅋㅋ.. 하지만... 감동이었다..후!!!!
그 이후의 공연은 사실 많이 아쉬웠지만. 우리는 공연이 끝나고 쇼핑을 다녔다.

하루 그렇게 놀고나서
우리는 이별을 맞이했다. 정말 헤어질껄 알았지만 막상 헤어질려니까 너무 마음이 아팠다. 그리고 힘들었다.
정이 너무 많이 들었었다. 나는 그들을 잊지 못할것이다. 잊지 않을것이고 그때의 순간을 평생 간직할꺼다.
언젠가는 만날일이 또 있을꺼다. 확신한다!!!!

좋은 인연을 만들고, 추억들을 쌓고... 너무 "행복"했다.
다들 너무너무 수고하셨습니다.

함께해서 고맙고, 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