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이재욱	작성일	2011-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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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부놀부를 하면서 -서연-

처음에 대표님께서 제비하라고 들어오라고 했을때, 미국에서 온지 이틀정도 밖에 안되서 정신이 너무 없어서 안할까의 고민을 정말 많이 햇섯다.


근데 안햇스면 정말 후회 많이 햇슬꺼같다!!!


오랜만에 극단애들 얼굴도 보고, 새로온 인도애들과도 인사하구 함께한다는게 설레임 반 걱정 반이었다. 연습한 거에 괜히 끼어들어서 망치는건 아닌지ㅜㅜ
그래서 더 열심히 해줘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처음 인도애들과 연습할 때 인도애들이 되게 자부심이 강해서 자기가 추는 춤, 연기 그런거에 자신이 되게 많아서 솔직히 걱정했다. 괜한 다툼이 있진 않을까.. 근데 우리는 그런거 없이 잘지내고 엽습도 잘햇다. 몇일 같이 몇번 연습하니 벌써 공연날이었다.


첫날 공연하면서 서로 너무 동떨어진 느낌을 받고, 우리가 너무 힘을 내주지 못하고 잘하지 못해서 정말 많은 아쉬움이 있었다. 학부모님들 계셧슬 때 만큼 왜 하지 못했을까하는 생각이 너무 들었었다.

그 다음날, 11시때는 아침이라 그랬는지 그 전날과 같았다. 정말 이러면 안될꺼 같아 우린 밥을 먹고 4시공연때 서로 정말 으쌰읏쌰햇다. 구호인 "all is well :)))." 처럼 서로 교감을 하다보니 실수는 있었지만 공연은 정말정말 잘 되었다. 그리고 대망의 마지막 공연!! 우린 마지막인 만큼 정말 서로 최선을 다헤 열심히 하자 하구 공연 전에 서로 'break a leg'을 외쳐주며 서로서로의 행운을 빌었다. 정말 공연전에 그런 효과가 발휘됬는지 우리는 정말 만족스러운, 성공적인 공연을 마무리했다. 연출 선생님이 10점 만점에 10점이라고 하셧다고 한다. 아직 부족하지만 그만큼 잘됬다고 본다.

난 마지막공연의 화해의 노래와 엔딩이 잊혀지질 않는다.
화해의 노래 때 비록 무대 뒤에 노래를 불러주고 그랬지만 난 정말 무대에 있는것처럼 한마음이 되어 불럿던 느낌을 받았다. 서희와 같이 껴안으며 펑펑 울었던게 생각이 난다.


7월달에는 더 좋은 공연을 올리길 바라며, 문화교류의 foundation이 잘 깔려졌으면 좋갯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