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김해든	작성일	2011-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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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간의 추억을 생각하며

#설레임

두근두근..내마음이 계속해서 쿵쾅거렸다. 과연 인도친구들은 어떤 모습일까? 만나면 처음 어떻게 얘기 해야 하지? 걱정반.. 기대반.. 드디어 도착!! 우리는 노래를 부르며 인도팀 친구들을 맞이했다. 헉~ 생각보다 까맣다!!나는 원진이 오빠 정도일꺼라 생각했는데..얼굴색이 더 까매서 쪼금 놀라기도 했지만 금방 익숙해졌다.
내 짝꿍은 Vasundhara라는 언니였는데..얼굴도 조그맣고 눈도 나보다 훨씬 큰 예쁜언니 였다. 처음본 사람들한테 말을 잘 걸지 못하기도 하는데 영어로 얘기를 해야 돼서 무슨 말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었다. 다른 언니들은 금방 친해진 것 같아 부럽기도 하고 집에서 영어 공부를 좀 더 열심히 할 걸 후회가 되기도 했다.
첫날 인도팀에게서 선물을 받았는데...계속해서 thank you 라고만했던 기억이 난다.

# 함께 연습하기
서로 다른 곳에서 연습을 하다보니 잘 맞지 않은 부분도 있었지만 함께 연습하다보니 조금씩 나아지고 호흡이 맞는 느낌도 들었다.
인도팀들은 춤을 정말 잘 추었다.
비보이를 아주 멋있게 추는 Jayanth와 Sashwat
동작이 아주 유연하고 표정이 압권인 Srigayathri 모두 모두 에너지가 넘쳐 보였다.

# 공연
리허설 때 는 자리도 잘 못잡고 등장할 타이밍도 놓치기도 해서 걱정이 되기도 했는데..첫 공연은 그런 실수들은 없었지만 조금은 부족한느낌이 들기도 했다
그렇지만 둘째날 공연시작전에 함께 파이팅을 외치며 서로를 응원해서 그런지 공연을 할수록 서로 호흡도 잘 맞고 에너지도 넘쳐나는 느낌도 들었다.
마지막 공연 때는 한국에서 함께하는 마지막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슬펐는데 관객반응도 좋고 공연도 잘 된 것 같아서 다행이었다

# 추억만들기
명동에서의 쇼핑...
인도보다 우리나라가 훨씬 물가가 비싸다보니 우리가 보기에는 싼 물건이라도 인도친구들이 보기에는 많이 비쌌던지 잘 사지는 않는 것 같다.
뮤지컬 사춤.. 열정적인 춤이 가득한 신나는 뮤지컬이었다. 언니들과 함께봐서 더 즐거운 공연!!
남산타워관광...아주 어릴 때 가보고 그 이후로 가보지 못했던 남산타워를 인도팀덕분에 가게 되었다. 처음으로 케이블카를 타봤는데 모두들 즐거워했지만..sanjana는 무서워서 처음부터 끝까지 눈을 감고 타기도 했다. 이런 좋은 경치를 혼자 못보다니...

# good bye~~
시간이 정말 빨리 간 것 같다.
인사도 제대로 못한채 버스가 가버려서 아쉬었지만 인도에서 다시 만날 수 있어서 정말 다행이다. 영원히 잊지못할 좋은 추억이었다.

Dear India Friends...^^

Hi, I'm Hae-deun.
I'm so happy to play with you.
And I will not forget the good memories with you.
But I feel the lack of English ability so I couldn't say to you any more.
I want to meet you again as soon as quickly.
Let's spend the more interesting time in India.
Wanting to meet you. Good bye *^^*

From Hae-de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