왈츠·요들송… 세계 대표 음악·춤 감상하세요

△KBS교향악단 어린이음악회 : ‘클래식과 떠나는 신나는 세계여행’을 주제로, 클래식 음악이 태어난 나라들의 곡들을 연주한다. 탱고(아르헨티나), 왈츠(오스트리아), 플라멩코(스페인), 요들송(스위스) 그리고 독일과 미국의 민요 등 나라마다 지닌 특징적인 음악과 춤들을 모았다.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봄의 소리 왈츠’ 등을 감상할 수 있다. 5일 오후 2시ㆍ4시 30분, 서울 여의도 KBS홀(kbsso.kbs.co.kr).

△뮤지컬 ‘소리 도둑’ : 아빠의 죽음에 충격을 받아 말을 잃은 열 살 소녀 ‘아침이’가 주인공. 아침이는 우연히 창고에서 아빠의 노래 소리를 듣고 조금씩 소리를 되찾아간다. 박도연(서울 송파초등 5년)ㆍ심재영(경기 광정초등 6년) 어린이가 아침이 역을 번갈아 맡으며, 남경주ㆍ최정원 씨가 조연으로 함께 출연한다. 5일~5월 25일 서울 호암아트홀(www.soridoduk.com/).

△영어뮤지컬 Teeth : 충치대왕에게 납치된 공주를 구하기 위해 싸우는 이빨왕자의 모험담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EBS에서 활동하는 외국인 배우들이 출연한다. 23일부터 5월 18일까지, 서울 코엑스 아트홀(02-747-0035).

△‘세계명품도자전’ 어린이 도자 체험 교실: 영국 국립 빅토리아&앨버트 박물관 세계명품도자전의 교육 프로그램. 여러 나라의 도자기들을 직접 눈으로 보고, 또 나만의 작품을 만들어 볼 수 있다. 유치원ㆍ학교 등 단체 프로그램과 가족을 위한 주말 가족 프로그램으로 나눠 진행한다. 1일부터 6월 22일까지, 한국국제교류재단 문화센터(www.vakorea.net).


/ 류현아 기자 haryu@chosun.com 2008.03.31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