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정지호	작성일	2024-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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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공후기

이화여고100주년기념관에서 드디어 첫공을 올렸다.첫공이여서 그런지 생각보다 긴장이 안 됐다.무대 안에서 관객들이 말하는 소리를 들이니 좀 긴장이 되었다.그때 평강언니가 몇마디의 말을 해줬었는데,공연을 할 때 언니가 해준 말을 떠올리니 많이 도움이 되었던 것 같다.일단 1번곡을 시작했는데,깃발을 들고 안무를 추다보니 깃발 아래에 있는 실이 조금 풀려있었다는 것을 발견했다. 그래서 깃발을 많이 움직이지 못했는데 그게 너무 아쉽다.막공 때는 꼭 더 과감하고 멋지게 깃발을 흔들도록 해야겠다.대사를 칠 때는 계속 말하는 상대를 쳐다보다보니 앞을 거의 안 보게 되었다.그러니, 막공 때는 더 객석의 위를 보도록 노력해야겠다.노래는 전체적으로 다 커져야 한다는 느낌을 많이 느꼈다.또 전쟁씬 때 기합소리를 작은데다가 다른 귀족들과 기합소리를 동시에 내서 기합소리가 잘 들리지 않았다는 말을 들었다.막공 때는 그점 꼭 신경써서 기합소리를 내야겠다.마지막으로 의상이 걷거나 뛸 때는 괜찮지만, 계단을 오르내리거나 앉았다가 일어섰을 때 의상이 몇 번 신발에 걸렸었는데 막공 때에는 의상에도 더 신경을 써야겠다.
막공은 후회가 없는 공연으로 우리팀 단원들이 모두 후련한 마음으로 의상을 벗을 수 있으면 좋겠다.